▲ 타이완 대륙위원회 페이스북
지난해 중국을 방문했다가 연락이 두절되거나 당국에 구금된 타이완 사람이 221명에 달한다고 타이완 당국이 밝혔습니다.
타이완 정부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현지 시간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타이완인이 중국 방문 중 실종되거나 억류·조사받은 사례가 모두 2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 해 전 55명과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륙위원회는 "관련 위험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며 타이완인이 중국에서 개방적인 단체 활동을 하는 것은 '도움을 청할 곳 없는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거에는 타이완인이 중국에서 긴급 사고나 관광 분쟁을 겪을 경우 관광 분야 협의기구를 통해 처리할 수 있었지만, 중국이 일방적으로 관련 연락 체계를 중단하면서 타이완인의 중국 여행과 관련한 안전 문제를 효과적으로 보장하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륙위원회는 또 "중국이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 관광을 재개할 의지가 있다면 관광의 안정과 안전 문제 등에 대한 협의에 나서야 한다"며 "양안 관광이 조속히 정상 궤도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타이완 대륙위원회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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