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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찾은 젠슨 황, AI 칩 H200 수출 물꼬 주목

중국 찾은 젠슨 황, AI 칩 H200 수출 물꼬 주목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중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칩 H200 수입을 곧 승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매체 텅쉰커지와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오늘(24일), 황 최고경영자가 어제 중국 상하이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황 최고경영자는 첫 일정으로 엔비디아가 상하이에 새로 마련한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텅쉰커지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황 최고경영자가 직원들과 만나 여러 질문에 답하고 지난해 회사의 주요 사건을 돌아봤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질문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고, 올해 주요 칩 관련 화제에 집중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H200과 관련해서는 아무도 묻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황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초 중국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상하이와 베이징, 선전의 지사를 방문해 신년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급업체의 신년 하례회에도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상하이 엔비디아 사무실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텅쉰커지, 연합뉴스)

황 최고경영자는 보통 춘제를 앞두고 중국을 방문해왔습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중국 정부의 H200 수입 승인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뤄졌습니다.

업계에서는 해당 칩의 중국 수출길을 트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H200의 대중 수출을 금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개별 심사를 거쳐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칙을 개정했습니다.

이후 중국은 세관에 H200 통관 금지를 지시하고, 기업에도 구매 금지를 종용하는 등 사실상 수입 금지 조처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어제, 중국 정부가 자국 기술 기업들에 H200 주문 준비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황 최고경영자는 중국 수출용 저성능 칩 H20 판매와 관련해, 지난해 세 차례 중국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초에는 빅테크 수장들이 대거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식에 불참하고, 중국을 찾아 직원들에게 훙바오를 나눠주며 친근함을 강조했습니다.

같은 해 7월 중국 공급망 박람회에서는, 개막식 연설을 중국어로 시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가죽 재킷 대신, 중국 전통 의상을 입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진=텅쉰커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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