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치며, 홀몸 노인 등 취약 계층의 겨울나기는 더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인천시가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에 나섰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10년 전부터 단칸방에서 혼자 생활하는 신 모 할머니.
폐지 등을 주우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오다 최근 건강 악화와 한파까지 겹치면서 하던 일마저 못 하게 됐습니다.
기름값 걱정에 보일러도 마음껏 때지 못합니다.
[신 모 할머니/인천 남동구 : (겨울에 추우면 언제 기름 떨어질까 걱정되시잖아.) 아이고, 얼마나 걱정되는지 (보일러) 때지도 못했어.]
올해부터 이런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확대됩니다.
기존 정부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 140만 가구 가운데, 등유와 LPG를 난방 에너지로 사용하는 20만 가구에 대해 14만 7천 원을 추가 지원키로 한 겁니다.
[한영배/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 복지이사 : 기존의 지역난방이나 전기난방은 그 각각의 에너지 공급사에서 할인 제도가 있는데, 등유나 LPG는 그런 공급사 할인 제도를 못 갖고 있습니다.]
인천시도 쪽방촌과 노숙인 보호시설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겨울나기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5개 보호시설에 입소해 겨울을 나고 있는 260여 명의 노숙인 외에, 전철역 주변에서 130명가량이 노숙하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보호시설 입소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있습니다.
또 쪽방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난방 설비 점검과 수리, 방한용품 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정복/인천광역시장 : 취약계층에 대해선 종합적으로 각 군·구, 읍·면·동하고 함께 점검해 가면서 겨울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강 한파가 다음 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천시는 수도관 동파 예방과 건설 현장 등 야외 노동자 보호를 위한 현장 관리 계획도 집중점검키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정용화, 화면제공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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