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노란 꽃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세복수초입니다.
지난해보다 한 달이나 빨리 개화했습니다.
지난달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날은 엿새에 그쳤고, 대부분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던 탓에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4도나 높은 10도까지 올랐기 때문입니다.
[이다연 /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사 : 일시적인 저온, 한파가 지속되면서 작년은 조금 늦게 개화가 지연됐고요, 올해 같은 경우는 비교적 온난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햇빛을 받으며 봄을 재촉하는, 복수초 꽃봉오리도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이곳 숲길에서도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꽃이 일찌감치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최근 일주일 평균 최고기온은 12도로, 3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닷새간 낮 최고기온의 변동 폭이 14도까지 벌어질 정도로 가늠하기 힘든 날씨가 이어지면서, 계절을 잊은 봄꽃은 예년보다 일찍 관측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지영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 북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낮아지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되면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다시 올라 기온 변화가 큰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8에서 9도 이상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취재: JIBS 정용기, 영상취재: JIBS 고승한, 화면제공: 국립산림과학원,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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