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 대통령 "한국 경제 'K자형 성장'의 그늘…중대한 도전 직면"

이 대통령 "한국 경제 'K자형 성장'의 그늘…중대한 도전 직면"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한국은 이른바 'K자형 성장'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며,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9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소위 성장의 양극화는 단순한 경기의 차이가 아닌 경제 시스템이 던지는 구조적 질문으로, 이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K자형 성장'이란 계층별로 경기 상승의 속도와 크기에 차이가 생기면서, 성장 그래프가 알파벳 'K' 모양으로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 대통령은 "외형과 지표만 보면 우리 경제는 분명히 지난해보다 나아지겠지만, 다수의 국민은 변화를 체감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K자형 성장'의 그늘이 미래를 짊어지는 청년 세대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는 청년 문제를 넘어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난 40만 명이 넘는 청년들의 '출발선'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다음 세대가 현 상황에 대한 절망으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고용 절벽에 내몰린 우리 청년의 현실을 국가적 위기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가의 역량을 총동원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금의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고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정책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올해는 모든 분야에서 성장을 이뤄내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이자, 이재명 정부가 경제 운영에 대해 제대로 책임지는 첫해"라며 "다행히 지난해 무너진 민생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며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했고, 올해는 잠재성장률을 약간 상회하는 2% 정도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내다봤습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