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신임 음악감독 로베르토 아바도와 함께 올해 시즌을 시작합니다.
이밖에 음악계 소식, 김수현 문화예술전문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립심포니 음악감독 취임연주회 '차갑고도 뜨거운' / 11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제8대 음악감독으로 이탈리아의 명 지휘자 로베르토 아바도가 취임했습니다.
거장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조카로도 유명한데, 국립심포니와 함께 했던 벨리니 '노르마'와 베르디 '레퀴엠'으로 이미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합니다.
한국이 세계음악의 수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한 그는 취임 연주회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로베르토 아바도/국립심포니 음악감독 : 오페라의 세계와 기악 음악의 세계, 이 두 영역을 함께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이 두 세계가 서로 대화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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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김태한 / 2026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올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는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최연소 우승자인 바리톤 김태한 씨입니다.
그는 무대 위와 일상에서 드러내는 여러 자아를 뜻하는 '페르소나'를 주제로 올해 네 차례의 공연을 기획했습니다.
콩쿠르 우승 후 오페라 슈퍼스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던 그는 현재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태한/바리톤 : 아직 제 목소리가 어리고 제 나이도 어리고, 그런 무거운 롤(역할)들은 좀 무리가 되겠다고 생각해서, 조금 커리어를 길게 보고 차근차근 조그마한 롤부터 커리어를 쌓아가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지금 저에게 '슈퍼스타'의 의미는 '믿고 듣는 가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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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풍경 / 김송현 피아노 연주와 글 / 사진 더한 북앨범]
국제 콩쿠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송현 씨가 독특한 북 앨범을 선보였습니다.
1년 열두 달에 맞춰 선곡한 열두 곡을 담은 서정 소품집으로, 직접 쓴 글과 사진들을 더해 '시간의 풍경'이란 제목을 붙였습니다.
[김송현/피아니스트 : (글 쓰기와 음악 연주는) 제 자신을 표현하다는 것에 있어서는 너무나 닮아 있고요. 그리고 글은 쓰고 쓰면서 계속해서 수정의 과정을 거칠 수 있지만, 음악 또한 이렇게 연습의 과정을 통해 단련을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영상취재 : 한일상, VJ : 오세관,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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