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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추가 공격 제한 결의안' 상원 통과…불쾌감 드러낸 트럼프

<앵커>

미국 상원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추가 공격을 금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고, 베네수엘라 통치 기간이 1년 이상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연방 상원이 현지시간 8일 '전쟁 권한 결의안'의 본회의 상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결의안은 의회의 명시적 승인 없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군의 추가 적대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입니다.

척 슈머 원내대표 등 민주당 상원 의원 3명과 랜드 폴 공화당 상원 의원이 공동 발의했습니다.

결의안이 다음 주 상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하원으로 넘어가는데, 만약 하원에서도 가결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결의안의 실현 가능성과는 별개로, 공화당 내부의 반발 기류가 표면화했다는 점에 정가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 총 100석 중 공화당이 53석으로 과반인데, 이번 표결에서는 공화당 의원 5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저해하고 대통령의 권한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들을 맹비난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는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유지하며 베네수엘라를 정치적으로 지배하는 현 상황이 1년 이상 길어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앞으로 막대한 석유 매장량을 가진 베네수엘라의 원유를 채굴하게 될 거라며 매우 수익성이 있는 방식으로 재건할 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군이 최근 러시아 국적의 유조선을 나포한 게 다른 국가들에도 경고로 작용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경고 대상이 되는 국가들로 이란과 러시아는 물론 북한도 직접 언급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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