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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두로, 함정 태워 뉴욕으로…미국, 베네수에 계속 개입"

트럼프 "마두로, 함정 태워 뉴욕으로…미국, 베네수에 계속 개입"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미군이 급습·체포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군함에 태워 미국 뉴욕으로 압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마두로가 현재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 "그들 부부는 현재 배에 있으며, 뉴욕으로 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태운 배가 미 해병대의 강습상륙함인 '이오지마함'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뉴욕으로 압송하는 이유는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혐의로 뉴욕 소재 연방법원에 기소돼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헬기로 그들을 데리고 나왔으며, 비행 환경이 좋아 그들도 분명 좋아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군사작전에서 미군 몇 명이 부상했지만,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도 죽지 않았으며, 공격을 받은 대원들도 아주 괜찮은 상태로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헬기 한 대가 심한 공격을 받았지만, 역시 무사히 돌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경비가 삼엄한 요새에 머물다 체포됐으며, 미군은 당초 나흘 전 작전을 실행하려다 기상 악화로 연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권 향배 등 베네수엘라의 미래에 대해서는 "우리가 매우 많이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며 "그가 축출된 자리를 다른 누구도 차지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베네수엘라에 남은 마두로 측 세력을 향해 "충성을 유지한다면 미래는 정말 나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 전 중국 대표단과 만났다는 보도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시진핑 주석과 좋은 관계라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결국 석유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베네수엘라의 최대 석유 수출 대상국이며, 미국은 그동안 마두로 압박을 위해 유조선을 나포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이번 작전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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