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오른쪽)
베네수엘라 부통령이 현지시간 3일 미군 공습 이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 행방에 대해 "알 수 없다"며,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생존하고 있는지에 대한 증거를 요구했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 국영 TV(VTV)와의 통화에서 "마두로 대통령과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 여사의 소재가 불분명하며, 어디에 있는지 저는 알 수 없다"면서 미국 정부를 향해 "대통령 부부의 생존 여부를 즉각적으로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부통령의 TV통화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두로 체포 소식 공개 직후 나왔습니다.
스페인어권 매체 엘에스파뇰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헌법상 마두로 대통령 유고 시 대통령직은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승계합니다.
베네수엘라 부통령의 현 소재지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그의 동향을 잘 안다는 4명의 소식통을 인용,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러시아에 방문 체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의 오빠인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수도인 카라카스에 머물고 있다고 로이터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부통령과 달리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미국 공습 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베네수엘라 핵심 부처인 석유장관을 겸임하면서 경제 운영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2018년 로드리게스를 부통령에 임명하면서 "젊고 용감하며 노련한, 순교자의 딸이자 혁명가로서 수천 번의 전투를 겪어낸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로드리게스의 부친은 베네수엘라 좌익 게릴라 운동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호르헤 안토니오 로드리게스 (1942∼1976)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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