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밀라노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라,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내내 스케이트 부츠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차준환이, 올림픽 개막을 34일 앞두고 '차준환다운' 모습으로 화려하게 날아오르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4회전'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뛰어 기본 점수 9.7점에, 3.33점의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룹 콤비네이션 점프와, 10% 가산점이 주어지는 후반부의 트리플 악셀 점프도 깔끔했습니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높은 점수인 97.50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남자 싱글은 지난 1차 선발전과 이번 최종 선발전 점수를 합산해 밀라노올림픽 대표 2명을 뽑는데, 내일(4일) 프리스케이팅만 남긴 가운데, 차준환은 합산 점수에서 3위에 56점 넘게 크게 앞서,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굳혔습니다.
차준환은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는 15위, 4년 전 베이징에서는 5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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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2명을 뽑는 여자 싱글에서는 1차 선발전 1위 신지아가 최종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도 1위를 지키며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 바짝 다가섰고, 김채연과 이해인이 합산 점수에서 4점 차도 안 나는 박빙의 2위와 3위로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올림픽 티켓을 다투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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