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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민 관심사는 AI·K-컬처…"새해엔 삶의 방식 재구성"

올해 국민 관심사는 AI·K-컬처…"새해엔 삶의 방식 재구성"
▲ 문화체육관광부 엠블럼

올해 우리 국민이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분야는 '인공지능'(AI)과 'K-컬처', '나다움' 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6년 사회문화흐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우리 국민이 온라인상에서 인공지능과 관련해 언급한 양이 지난해보다 44% 증가했습니다.

인공지능 연관어로는 '보안'과 '정책', '확산', '규제' 등이 주로 다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체부는 국민이 인공지능의 편의성과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기술이 일자리와 안전·공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의 세계적인 인기에 'K-컬처' 관련 언급량도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관어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한복', 'K-팝', '한식', '아이돌' 등이 주로 언급됐습니다.

문체부는 문화 향유 과정에서 정서적 몰입과 자부심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K-컬처'가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감정과 경제적 가치가 결합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개인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계하려는 경향을 일컫는 '나다움'에 대한 언급량도 지난해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연관어로는 '개인', '정체성', '선택', '자기결정' 등이 많이 활용됐습니다.

이는 삶의 방향과 방식에서 외부 기준보다 개인의 기준을 우선시하려는 경향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건강 관리(웰니스)와 실용적 소비, 정서적 공감 등에도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발표는 문체부가 올해 1∼11월 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커뮤니티, 영상 플랫폼 등에서 수집한 온라인 빅데이터 5억 3천800만 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문체부는 이번 분석을 토대로 2026년 우리 사회가 인공지능의 도전과 초개인화 등 여러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며 삶의 방식을 재구성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사진=문체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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