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사상 최초로 수출 7천억 달러 돌파를 위해 수고한 산업통상부 직원들에게 '격려의 피자'를 쐈습니다.
오늘(30일) 복수의 산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오후 산업부 무역정책국과 투자정책국 등 사무실에 청와대에서 보낸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대통령의 '격려 피자' 이벤트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의 건의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한국이 사상 최초로 수출 7천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고 보고하고, 외국인직접투자 역시 35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수출·투자유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느라 수고한 산업부 직원들을 대통령이 직접 격려해주시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격려의 의미로 관련 부서 직원들에게 "피자를 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청와대에서 오후에 수출을 담당하는 산업부 무역정책국과 외국인투자를 담당하는 투자정책국에 피자 약 20판을 보냈습니다.
여기에 김 장관이 수출 확대를 위해 협력한 반도체과, 자동차과, 조선해양플랜트과 등 10여 개 과에도 함께 피자를 함께 돌리면서 산업부 청사에서 피자 파티가 벌어졌습니다.
산업부 한 관계자는 "올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출 7천억 달러라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기업과 산업계의 저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통령 격려에 더욱 힘을 내 내년에도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업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29일 오후 1시 3분 기준으로 2025년 연간 누적 수출액이 7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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