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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김하성 영입은 A-"…MLB닷컴 "애틀랜타 새 시즌 전망 밝다"

SI "김하성 영입은 A-"…MLB닷컴 "애틀랜타 새 시즌 전망 밝다"
▲ 애틀랜타 유격수 김하성

미국 언론은 김하성(30) 영입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026 전력 향상 요소로 꼽고 있습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오늘(30일) 애틀랜타의 비시즌 선수 영입을 돌아보며 김하성 영입에 'A-' 학점을 매겼습니다.

SI는 "애틀랜타가 유격수 김하성을 영입하면서 수비력을 유지한 채로 공격력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애틀랜타 유격수 타격 성적은 타율 0.222, 출루율 0.281, 장타율 0.268이었고, 홈런은 3개, 장타는 단 18개에 그쳤습니다.

애틀랜타 유격수로 출전해 홈런을 친 선수는 김하성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애틀랜타는 9월 2일 탬파베이 레이스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하자, 클레임(선수에 대한 권리 양도 의사)을 걸어 김하성을 영입했습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684를 올렸습니다.

김하성이 만족하지 못한 성적이지만, 애틀랜타는 24경기에서 김하성의 반등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김하성은 1천6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의 연장 계약을 하지 않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으로 나갔고 애틀랜타는 2천만 달러에 김하성과 1년 계약했습니다.

구단의 시선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건 계약 기간입니다.

SI는 "구단의 입장에서 애틀랜타와 김하성 계약의 단점을 굳이 꼽자면, 계약 기간이 1년이라는 점"이라며 "2년 계약 또는 구단 옵션을 포함하면 좋겠지만,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때문에 다년 계약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4년 8월에 당한 어깨 부상 탓에 몸값이 떨어진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1년 계약을 하며 2026년에 반등해 대형 계약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MLB닷컴은 애틀랜타를 '2026시즌 전망이 밝아 보이는 여섯 개 팀 중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김하성의 영입을 시즌 전망을 밝힌 요인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MLB닷컴은 "애틀랜타는 몇 년 전처럼 막강한 전력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아쿠냐 주니어, 드레이크 볼드윈, 주릭슨 프로파, 김하성, 새로 영입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풀시즌을 뛰면 확실히 올해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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