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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재진에 점심 권하며 "몇몇은 뇌물로 생각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맞이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간단한 질의응답이 이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점심 식사 제공을 제안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어제처럼 올라와서 점심을 드셔도 돼요. 그러고 싶으세요, 아니면 싫으세요? 원하세요? 어떤 사람들은 그게 끔찍하다고 생각해요. 뇌물이라고요.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25달러짜리 뇌물이라니요.]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하면서 취재진에게 식사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휴일에도 자신의 자택인 플로리다까지 출장 온 백악관 기자들에게 호의를 베푼 걸로 볼 수도 있지만, 평소 주류 언론에 적대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취재진을 조롱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양국 대표단에게 이렇게 하면 좋은 기사가 나와야 마땅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더 나쁘게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며 언론에 대한 냉소적 인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식사를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점심식사 비용은 백악관 기자단이 부담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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