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배송차량
관세청이 쿠팡 한국 법인과 해외 본사 간 외환 거래 내역과 통관 절차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습니다.
관세청은 오늘(29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한국 법인 본사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관세청 본청 통관국·조사국과 서울본부세관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관세청은 쿠팡 미국 본사와 한국 법인 간 자금 흐름과 외국환 거래를 주요 조사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 내 매출과 수익 규모, 미국 본사로의 투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두 법인 간 결제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쿠팡이 직접 국내로 들여오는 물품의 수입 가격과 결제 내역을 확인해 관세 포탈 여부도 조사합니다.
수출입 과정에서 무역대금을 고의로 회수하지 않는 등 불법 외환 거래가 있었는지도 점검 대상입니다.
전자상거래 직구 등에 사용되는 개인통관부호의 관리 실태와 유출 여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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