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
고려대학교가 인천대 교수로 임용된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31) 씨의 논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29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유 씨의 박사학위 논문 등의 연구 부정 의혹을 조사하기로 의결하고 곧 외부인이 50% 이상 참여하는 본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유 씨는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 고려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인천대 교수 임용 지원 당시에는 박사학위 논문 등 10편의 연구물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유 씨의 교수 임용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일었고, 동일하거나 유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는 이른바 '쪼개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교육부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유 씨의 연구 부정 신고를 접수하고 고려대로 이송했습니다.
고려대는 애초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며 보강을 요구했으나, 신고자가 추가 자료를 제출하면서 실제 조사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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