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가속기 칩 설계 전문 스타트업 '그록(Groq)'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록은 현지시각 24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그록의 추론 기술에 대해 엔비디아와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non-exclusive licensing agreement)을 체결했다"며 "이 계약은 고성능, 저비용 추론 기술에 대한 접근성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의 일부로 그록 창업자인 조너선 로스와 사장 서니 마드라 및 다른 팀원들이 엔비디아에 합류해 라이선스 기술의 발전과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록은 독립 기업으로 계속 운영되며 사이먼 에드워즈가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맡게 된다"며 "그록 클라우드 사업은 차질 없이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번 계약 체결과 관련한 재무적인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록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추론 관련 작업 속도를 높이는 데 사용되는 AI 가속기 칩을 주로 설계해 왔으며, 올해 연간 5억 달러(한화 약 7천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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