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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 꿈틀하자 트리 '반짝'…"학대 아냐?" 지적도

다들 크리스마스 맞을 준비 하셨나요?

일본의 한 수족관은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실내에 높이 약 5m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2천 개가 넘는 LED 조명을 달았는데요.

이 많은 조명들을 밝힐 전력은 수조 안 전기뱀장어한테서 얻는다고 하네요.

전기뱀장어는 사냥과 저항 등의 과정에서 1마리 당 최대 850볼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데요.

전기뱀장어가 방출하는 전기가 수조에 설치된 전극봉과 점등제어장치 등을 통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지 사람들을 즐겁게 하려고 전기뱀장어의 생태적 특성을 이용하는 것은 학대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toba_aquarium.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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