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자지구 폐허 속을 걷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망한 팔레스타인인 수가 7만 명을 넘었다고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가 현지 시간 29일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자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지난 27일 이후 301명 증가해 이날 기준 7만 100명이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자 보건부는 추가 집계된 사망자 중에는 최근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2명이 포함됐으며, 나머지는 잔해에서 발견된 유해 중 신원이 확인된 경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이후 2년간 전쟁을 벌이다 지난달 10일 미국의 중재로 휴전을 발효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휴전 협정 위반을 이유로 공격을 지속하면서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 보건부가 사망자 수를 과장해 발표한다고 비난하지만, 유엔은 가자 보건부의 자료가 믿을 만하다고 평가하며 종종 사망자 관련 수치를 인용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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