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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신장식 "김건희-박성재 문자? V0의 불안감…계엄 강력한 원인"

-조국 대표 찬성 98%...당 어려워 절실함 표시
-새 지도부 과제? 신뢰 회복·지속가능성 구축
-'尹 탄핵' 원이슈 정당 이미지도 극복해야
-與 중도화, 국힘 극우화...우린 왼쪽 운동장 넓게
-성비위 책임? 가해자 전부 출당...최선 다 했다
-지선 호남 입지자 꽤 돼, 슬로건은 '국힘 제로'
-국힘 당내 불안감 커...부울경도 분위기 달라
-출마 결정은 막판에, 대의 위한 연합정치로
-조국-장동혁 토론 곧...한동훈엔 이용 안 당해
-김건희-박성재 문자? V0의 불안감 보인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11월 26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수석최고위원)
 

▷김태현 : 조국혁신당 새 당대표로 조국 대표가 선출이 됐습니다. 새로운 지도부가 보여줄 비전과 핵심과제를 이분께 들어보지요. 수석최고위원으로 돌아온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의원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신장식 : 안녕하세요. 신장식입니다. 왜 웃으세요?
 
▷김태현 : 고위층이 그냥 초고위층으로 돼서 돌아와서 제가 좋아서요.
 
▶신장식 : 아닙니다. 초선의원에 불과합니다.
 
▷김태현 : 어차피 조국혁신당의 다 초선의원이지요. 이번에 수석최고위원 된 거지요?
 
▶신장식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일단 축하드립니다.
 
▶신장식 : 감사합니다.
 
▷김태현 : 득표율이 77.8%면 압도적인 득표인데요.
 
▶신장식 : 아마도 일단 지지해 주신 당원 여러분, 그다음에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 수석최고가 된 만큼 진중하게 이렇게 인사를 하나 드리고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아무래도 조국 당대표에 대한 98.6%, 그다음에 또 저에 대한 게 높은 지지 이런 게 전부 다 절실함의 표현인 것 같아요.
 
▷김태현 : 절실해요? 그런데 98.6%면 너무 높은 거 아니에요?
 
▶신장식 : 그래도 낮아졌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도 있어요.
 
▷김태현 : 그래요?
 
▶신장식 : 지난번에 99%였기 때문에 0.4 낮아졌다.
 
▷김태현 : 그러네요.
 
▶신장식 : 그런데 절실함의 표시인 것 같아요.
 
▷김태현 : 절실함?
 
▶신장식 : 당이 어려운 게 사실이거든요. 어려운 국면을 보냈지요. 조국 대표가 작년 12월에 수감됐었으니까요. 비대위원장 기간이 한 2개월 있기는 하지만 수감기간 다 합치면 한 1년 만에 당대표로 복귀한 거예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그런데 그동안에 어려웠어요. 사실 당내 성비위 문제도 있었고, 비대위가 또 이렇게 한두 달 정도 활동하면서 그러다 보니까요. 작년 7월에 전당대회 할 때는 막 축제 분위기에서 했다면 이번에는 간절함과 절실함이 98%의 조국 대표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낸 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저 진짜 궁금한 게, 성비위 문제 빼고요. 성비위 문제가 당연히 당이 어려워진 이유 중에 하나지만 그거 빼더라도요. 조국 대표가 작년 12월에 다시 수감됐잖아요.
 
▶신장식 : 수감됐지요.
 
▷김태현 : 그런데 비상계엄이 있었잖아요.
 
▶신장식 : 네. 비상계엄 후에 수감됐어요.
 
▷김태현 : 후에 탄핵이 있었잖아요.
 
▶신장식 : 네.
 
▷김태현 : 조국 대표가 수감되기 전에도 계속했던 얘기가 3년은 너무 길다. 그런데 그게 결과적으로 맞았거든요.
 
▶신장식 : 맞았습니다.
 
▷김태현 : 그리고 정권이 바뀌었어요. 사면됐어요. 그것만 놓고 보면 조국혁신당은 계속 잘 나가고 좋은 일만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왜 어려워진 거예요?
 
▶신장식 : 그런데 왜 어려워진 거냐.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과제인데요. 저희들이 해결해야 될 문제가 하나는 신뢰의 문제, 그 성비위 건으로 닥친 신뢰의 문제. 조국혁신당이 기대하는 그 기대수준이 굉장히 높습니다. 아마도 죄송합니다마는 다른 당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벌써 좀 이렇게 원래 걔네들이 그렇지 이렇게 할 수도 있지만 굉장히 엄격해요. 그래서 신뢰의 문제를 회복해야 되는 게 하나가 있고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두 번째는 조금 더 근본적인데요. 3년은 너무 길다 공약을 1년 만에 실천한 정당은 조국혁신당밖에 없어요. 유사 이래로 그럴 겁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요. 그러면 잘 나가야 되잖아요.
 
▶신장식 : 그런데 이거를 뭐냐 하면 프로젝트 정당으로 보시는 거예요. 원 이슈 정당, 프로젝트 정당. 3년은 너무 길다 끝났으니까 이제 조국혁신당 정당의 효용성이 어디에 있지?
 
▷김태현 : 너희들은 결국 민주당에 흡수될 거야 이런 생각?
 
▶신장식 : 그런 생각인 거지요. 그리고 뭐 민주당에서도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데요. 합당한 공격을 좀 하십니다. 우리 박지원 어르신을 비롯해서 합당하자 합당하자 이런 말씀을 하세요. 그런데 그게 어떻게 지지율로도 드러나냐 하면요. 장래 정치지도자 갤럽이나 이런 데서 보면 조국 대표에 대한 기대감은 굉장히 높은데요. 그에 비해서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율은 3분의 1, 4분의 1 수준으로 굉장히 낮아요. 그러니까 조국에 대한 정치지도자로서의 기대감과 조국혁신당이 지속가능한 정당이냐라고 하는 것에 대한 신뢰감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겁니다.
 
▷김태현 : 네.
 
▶신장식 : 저는 조국혁신당이 정당으로서 극복해야 될 과제가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정당의 지속가능성을 보여드리는 거.
 
▷김태현 : 다음 총선에도 우리는 있을 거다 이런 거요.
 
▶신장식 : 있을 거다. 이번 지방선거에, 다음 총선까지 갈 것도 없지요. 이번 지방선거에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 또 다른 정당과 구별정립해서 독자적인 메시지와 독자적인 조직력을 구축해갈 수 있을 거냐 여기에 대한 확신을 심어드리는 게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그게 조국혁신당 새 지도부의 제1과제가 그거예요?
 
▶신장식 : 제1과제가 신뢰회복, 그다음에 지속가능성, 효용성. 그러니까 지속가능성이라는 건 당의 효용성이고, 쟤네가 한국 정치에서 필요하구나라는 거고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저는 이 효용성을 보내드릴 수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후보 시절에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다라고 했을 때 사실은 무릎을 탁 쳤어요.
 
▷김태현 : 우리는 더 왼쪽으로 가면 되겠다?
 
▶신장식 : 한국 정치의 왼쪽 운동장을 넓게 쓰면 되겠구나.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실은 국민의힘이 좀 극우화되는 것을 보고 더 오른쪽으로, 저쪽이 계속해서 오른쪽으로 갈 것 같다. 지금 보니까 장동혁 대표가 오른쪽으로 계속 가고 계시잖아요. 우리가 황교안이다 막 이러시면서요. 그러면 왼쪽 운동장을 넓게 써야 되겠구나. 그게 저희들이 당이 효능감, 지속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길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정책적으로는 지금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비해서 조금 더 왼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 진보적 의제를 아젠다로 던지겠다 이런 얘기네요.
 
▶신장식 : 갈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사실은 집권여당이잖아요. 집권여당은 국정의 안정, 그러니까 민주당이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에 대해서 목소리를 이렇게 굉장히 세게 내서 심지어는 우리보다 더 비슷하거나 세게 목소리를 내신단 말이에요. 그러나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대표는 검사들도 잘 다독여서 정부를 끌고 가야 되니까 그럴 수밖에 없거든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그러면 거기에 보조를 집권여당은 맞출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사실 주택 부동산문제라든지, 또는 세제문제라든지 특히 주거의 문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국혁신당이 역할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한국 정치가 균형을 잡을 수 있어요.
 
▷김태현 :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이 얘기를 안 물어볼 수가 없네요, 성비위 사건이요. 이 문제를 제기하고 탈당을 했던 강미정 전 대변인이 “책임 없는 새 출발은 새로운 문제가 될 뿐입니다.” 조국혁신당의 새 지도부가 출범할 때 이런 입장을 내놨거든요. 그러면 이 얘기는 당사자로서 뭔가 그때 문제가 잘 정리되지 않았다 이런 표현을 하는 것 같은데요.
 
▶신장식 : 뭐 잘 새겨듣고요. 저희들이 더 바꿀 게 있으면, 어차피 혁신은 이어달리기이기 때문에 지난 9월부터 지금 11월 23일까지 두 달 반가량 비대위원회가 사실 수많은 조치를 내놨습니다. 근본적 조치도 내놨고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한 가지만 사실관계를 정리해 보면 지금 강미정 전 대변인하고는 법률대리인들 간에 논의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논의가 좀 이렇게 단절이 됐다라고 제가 보고를 들었고요.
 
▷김태현 : 그러면 피해자 측 변호사, 가해자 측 변호사들끼리.
 
▶신장식 : 가해자 측은 아니고요. 가해자 측은 검찰에 이미 넘어갔으니까요. 당과.
 
▷김태현 : 아, 당과.
 
▶신장식 : 네. 당의 공식적인 변호사.
 
▷김태현 : 강미정 전 대변인의 변호인 측과 최근에 얘기가 그러면 끊어졌대요?
 
▶신장식 : 저는 그렇게 어제 보고를 들었는데요. 그러니까 대화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 대화가 쭉 이어지다가 최근에 이어지지 않고 있다라고 얘기를 들었고요. 나머지 또 성비위 관련된 피해자는 일찌감치 정리가 다 됐고요, 합의가 됐고. 더 이상 본인을 언급하지 말아달라라는 말씀까지 했고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그다음에 직장내갑질 피해자라고 하시는 분하고는 11개 사실을 가지고 당에 진정을 했는데 그중에 노동청까지 가서 1개만 인정이 됐어요. 그런데 이 부분을 받아들이지 않으셔서 노동청에서 재심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그것까지가 마무리가 돼야 아마 끝날 것으로 보이고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아직 피해자들이 느끼기에는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저희들은 어쨌든 지금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라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김태현 : 어쨌든 피해자인 강미정 전 대변인이 만족할 때까지 당은 조치를 취하겠다.
 
▶신장식 : 그럼요. 가해자들은 이미 사실은 비대위가 들어서기 전에 출당되고, 당원권 정지되고 해서 다 당에서 이미 떠난 지 오래됐습니다. 당에서 징계받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효용성과 당의 효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말씀하셨잖아요. 결국 이제 시험대가 총선까지 갈 것도 없고 내년 지방선거인데요.
 
▶신장식 : 그럼요.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아시겠지만 3당, 4당, 뭐 보수 쪽에 있는 개혁신당도 마찬가지지만요. 조국혁신당도 그렇고 지방선거가 진짜 어렵잖아요.
 
▶신장식 : 어렵습니다. 후보가 많은 선거가 가장 어려운 선거거든요.
 
▷김태현 : 그러고 또 광역이고요.
 
▶신장식 : 광역단체고요. 그다음에 기초광역의원까지 하면 선거가 한 5개가 이루어지잖아요.
 
▷김태현 : 맞아요. 후보 내기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수도 있어요.
 
▶신장식 : 지금 저희들 그런데 특히 호남을 중심으로 해서는 입지자라고 흔히들 얘기하는데 입지자들이 꽤나 인원이 되고요.
 
▷김태현 : 그래요?
 
▶신장식 : 저희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그거 가능하겠어라고 말씀하시는 ‘국힘제로’ 이거를 이제 슬로건으로 하나 목표로 지금 잡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거 가능하겠어라고 말씀하시는데요. 3년은 너무 길다를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사실은 속은 시원하지만 그거 가능하겠어라고 생각을 하셨잖아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3년은 너무 길다도 저희들이 외치고 국민들이 나선 것도 있지만, 실은 윤석열 정권은 죄송합니다마는 스스로 자살하지 않았나요? 지금 장동혁 대표 체제로 내년 지방선거를 국힘이 치를 수 있느냐에 대한 물음표가 당내에서도 사실은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오른쪽으로 지금 쭉쭉쭉 가고 있고, 주요 정치인인 나경원 의원이나 송언석 원내대표나 이런 분들이 장동혁 대표와 색깔을 맞추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국힘제로’ 글쎄요, 부울경하고 대구·경북 정도가 저는 남아 있는 과제 지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부울경 분위기가 저도 이번에 전당대회 하면서 돌아보니까 많이 바뀌었어요.
 
▷김태현 : 그 얘기는 조국혁신당이 특별히 뭐 하지 않아도 국민의힘 자체적으로 알아서 제로가 될 수 있다 이런 얘기인가요?
 
▶신장식 : 그래서 국민의힘 덕분에 이제 ‘국힘제로’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태현 : 그런데 궁금한 게 민주당이 국힘제로 하면 그래, 민주당이 거대정당이니까 후보 다 내서 우리가 다 이길게 뭐 이렇게 해서 국힘제로 만들겠다 딱 와닿는데요. 조국혁신당의 국힘제로를 위해서 뭘 할 수 있어요?
 
▶신장식 : 국힘제로 생각해 보세요. 지난 대선에 내란 국면에서 치러진 대선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권영국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합, 그다음에 이준석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합이 별 차이 안 납니다. 별 차이 안 나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그런데 이재명 후보의 합은 저희들이 공동선대위에 결합했잖아요. 다른 야당들, 그다음에 광장의 시민세력들. 즉 저는 지금도 연합정치를 통해서 힘을 모으지 않으면 국힘제로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데는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제일 중요한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볼게요. 그러고 또 부산은 또 조국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니까요.
 
▶신장식 : 고향입니다. 롯데자이언츠의 고향이자.
 
▷김태현 : 그러면 그 얘기는 국힘제로 서울이랑 부산 민주당이 가져가고 싶으면 우리가 후보 안 내야 되는 거잖아. 우리랑 딜할래? 이렇게 들리는데요.
 
▶신장식 : 그렇게 해석해 주신다면 자유에 맡기겠습니다. 해석의 자유의 영역이고요.
 
▷김태현 : 아니, 그렇잖아요.
 
▶신장식 : 그 해석을 제가 굳이 반대하지는 않겠습니다.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김태현 : 그게 맞지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에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서 한 5, 6% 가져가면 민주당 어렵잖아. 이 얘기인데요.
 
▶신장식 : 저희들은 그걸 가지고 장사를 하거나 그럴 생각 없고요. 저희들은 거기서는 힘을 모아야 되는, 대의에 따라서 힘을 모아야 된다라고 하는 대의를 중심으로 보고 있는 거고요. 그러니까 저희들이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 결정은 가장 마지막 순간에 할 생각이고요. 지금은 지속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기초의원들 거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야 풀뿌리 조직이 골목까지 들어갈 수 있거든요.
 
▷김태현 : 국힘제로는 기초의원보다 광역단체장이 먼저인 거잖아요.
 
▶신장식 : 아니, 그거와 함께요. 그건 가장 마지막 순간에 전략적 선택, 대의와 명분에 따른 선택을 하면 된다. 지금 우리가 준비해야 되는 거는 기초의원들, 기초자치단체장들을 준비한다라는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조국 대표 1번 서울시장, 2번 부산시장, 3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레버리지로 해서 재보궐. 어디입니까?
 
▶신장식 : 그거는 일요일, 월요일 어제까지 계속 기자간담회에서, 또는 기자 백브리핑에서 얘기를 했는데요. 가장 마지막 순간에 결정한다.
 
▷김태현 : 오늘 의원님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민주당하고 서울시장 부산시장을 레버리지로 해서 하실 것 같은데요.
 
▶신장식 :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들은 대의를 중심으로요.
 
▷김태현 : 전재수 장관이 만약에 부산시장 출마하면 그 자리에 나와서.
 
▶신장식 : 드립은 그만하시고요.
 
▷김태현 : 아니에요?
 
▶신장식 : 저희들은 대의와 명분에 따라서 국힘제로를 이룰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한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하나 더요. 조국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원저작자인데 한동훈 전 대표랑 그거 토론하지 왜 또 장동혁 대표예요? 대표 대 대표?
 
▶신장식 : 대표 대 대표로 해야지요.
 
▷김태현 : 그거 너무 식상하지 않아요? 원저작자랑 해야지요.
 
▶신장식 : 그걸 원저작자 그런 문제가 아니고요. 원저작자는 맞아요.
 
▷김태현 : 그러니까요.
 
▶신장식 : 왜냐하면 당시 대장동 2기 수사팀인 강백신, 엄희준 등의 2기 수사팀의 인사를 한 사람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기 때문에요.
 
▷김태현 : 그러니까 한동훈 전 장관이랑 하면 되잖아요.
 
▶신장식 : 제가 보기에는 2기 수사팀이 한 조작기소의 책임자 중에 한 사람이지요.
 
▷김태현 : 그러니까 하면 딱 맞네.
 
▶신장식 : 그래서 그분은 수사기관에 가서 그 부분에 대한 해명을 하셔야 될 부분이고요. 지금 전 법무부 장관인 한동훈 씨는 지금 이제 내년에 어쨌든 국회로 들어오고 싶으실 거 아니에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공천을 안 줄 것 같아요. 뭐 게시판 다 뒤져보겠다 하는데 공천 주겠습니까?
 
▷김태현 : 네.
 
▶신장식 : 그렇다고 해서 그러면 재보궐선거에서 어디 다른 지역의 수도권에 나오면 당선이 될 거냐. 당선이 안 될 거예요. 마음이 좀 급하세요. 그런 데에 이용당할 이유가 없다. 숟가락 얹지 마시라.
 
▷김태현 : 내년에 재보궐 들어와야 되는 거는 조국 대표도 마찬가지 아니에요?
 
▶신장식 : 그렇지요.
 
▷김태현 : 들어와야 되는 두 사람끼리 괜찮은 것 같은데요.
 
▶신장식 : 아니지요.
 
▷김태현 : 그래요?
 
▶신장식 : 뭐 재보궐 그 자체가 지렛대, 도구가 될 수는 있지만 재보궐 그 자체가 조국 대표가 목표겠습니까?
 
▷김태현 : 그래요?
 
▶신장식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준석 의원하고는 개인적으로는 가까운 사이인데 왜 또 최근에 설전을 벌였어요?
 
▶신장식 : 이 이준석 의원이 페이스북에다 뭘 올렸더라고요. 저는 어디 다른 데 일정 가는 중인데 페이스북에다 올렸더라고.
 
▷김태현 : 그래서 이것도 역시 장동혁 대표하고 조국 대표 이 토론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신장식 : 그러니까요.
 
▷김태현 : 그런데 진짜 이거 하긴 해요, 토론?
 
▶신장식 : 해요. 지금 채널 각각 가동 중이에요.
 
▷김태현 : 그래서 일시랑 장소 정했어요?
 
▶신장식 : 아직 못 정했고요. 우리는 일찌감치 월요일날 정해서 그쪽에 통보하고 하자라고 하는데. 뭐 모르겠습니다. 서로 그렇게 채널까지 정했으니까 되겠지요. 되리라고 믿고요. 뭐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본인도 국민들 앞에서 오케이 했는데.
 
▷김태현 : 그런데 이 앞서 이준석 의원은요?
 
▶신장식 : 그러니까 속담에 이런 말이 있어요. 남의 군불에 밥 짓지 마라, 남의 횃불에 개 잡지 마라. 숟가락 얹기도, 밥 짓기도, 개 잡기도 사절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신장식 : 본인은 대장동 뭐 당사자도 아니잖아요.
 
▷김태현 : 장동혁 대표하고 조국 대표가 하는지 제가 지켜보겠습니다.
 
▶신장식 : 저희들은 매우 적극적이다.
 
▷김태현 : 여기서 할까요?
 
▶신장식 : 뭐 여러 군데서, 하도 저희도 전화를 여러 군데서 많이 받고 있습니다. 잘 판단을 할 겁니다.
 
▷김태현 : 저희가 오퍼를 넣으면 힘드시겠어요?
 
▶신장식 : 잘 판단을 할 겁니다.
 
▷김태현 : 마지막으로 이거 짧게요. 오랜만에 나오셨으니까요. 김건희 여사가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어요? 김정숙 여사하고 김혜경 여사 건은 왜 어떻게 되어가요? 이거 물어봤다고 하거든요. 이 문자가 의미하는 거 뭡니까?
 
▶신장식 : 이거는 V0가 역시 김건희였구나라는 거를 확실히 말하는 거고요. 그리고 하나는 불안감이 보여요. 본인이 나 사법처리되는 거 아니야? 저 사람은 왜 안 하지? 그러니까 불안감과 일종의 질투심 같은 거, 자격지심 이런 게 보여요. 그리고 이런 게 확실히 이번 소위 내란 내지는 불법 비상계엄에 하나의 원인으로 굉장히 강력하게 작동할 수 있었겠구나라고 하는 추정. 너무 불안해 보이지 않으세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신장식 : V0의 불안감.
 
▷김태현 : 비상계엄의 단초가 됐을 수도 있다?
 
▶신장식 : 여러 가지 원인 중에 굉장히 중요한 원인이 됐을 것이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신장식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장식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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