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현대미술가가 한국 사진작가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요?
이번 논란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프리드리 쿠나스 작가 개인전에서 시작됐는데요.
전시된 회화 작품 가운데 하나가 국내 사진작가 이경호 작가의 작품과 지나치게 닮았다는 지적이 온라인에서 제기된 것입니다.
두 작품을 비교해 보면 모래사장에 서 있는 인물의 위치와 비율, 심지어 파도 라인이 끊기는 지점과 뒤쪽의 큰 파도의 능선까지 거의 동일합니다.
색감만 다를 뿐 구도와 디테일이 사실상 같아서 누리꾼들은 프로젝트로 비춘 뒤 따라 그린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경호 작가의 사진은 2022년 촬영된 반면 쿠라스 작가의 그림은 2025년 작품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경호 작가는 쿠나스 측의 매니저에게 연락을 받은 상태라며 신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쿠나스 작가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화면출처 : 이경호작가 SNS,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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