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LA 다저스와 토론토가 연장 18회, 6시간 39분간 대혈투를 펼쳤습니다. 각종 기록이 쏟아진 가운데 다저스가 프리먼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중반까지는 오타니의 불방망이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1회 우익선상 2루타, 3회 우월 솔로 홈런, 5회 1타점 2루타에 이어 7회 좌중간 동점 솔로포를 터뜨려 119년 만에 월드시리즈 한 경기에서 장타 4개를 기록했습니다.
토론토는 이후 오타니를 고의사구로 거르기 시작했고, 양 팀 타선의 침묵으로 승부가 연장 18회까지 이어지면서 역대 최다 투수 10명을 기용한 다저스는 이틀 전 완투승을 거둔 야마모토까지 불펜에 대기시켰는데, 18회 말 프리먼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토론토 9번째 투수 리틀을 공략해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려 다저스타디움을 열광에 빠뜨렸습니다.
월드시리즈 역대 최다 타이 18이닝, 역대 두 번째로 긴 6시간 39분 끝에 6대5로 승리한 다저스가 2승 1패로 앞섰습니다.
4안타에 볼넷 5개로 9번 출루해 포스트시즌 최다 출루 신기록을 작성한 오타니는 잠시 후 열리는 4차전에 선발로 출격합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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