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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학생 10만 명,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실시

서울·부산 학생 10만 명,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실시
▲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오늘(27일)부터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서울 에스플랜·S-PLAN)를 서울과 부산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2023년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문해력·수리력 진단 도구입니다.

최근 부산시교육청이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번 검사에서 부산 학생들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희망 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재외 한국학교 등 총 665교의 초등학생 4학년과 6학년, 중학생 2학년, 고등학생 1학년 등 10만 2천여 명이 검사를 받습니다.

지난해 참여 학교(525교) 대비 약 26%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진단검사는 컴퓨터 기반 검사로 실시되며, 검사 기간을 1차(10.27~11.7)와 2차(12.15~12.26)로 나눠 학교가 자율적으로 시행일을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진단 과목은 문해력Ⅰ·Ⅱ, 수리력Ⅰ·Ⅱ의 4과목으로 초등학생은 과목당 40분, 중학생은 45분, 고등학교는 50분씩 총 4차시에 걸쳐 진행됩니다.

오는 12월 제공되는 결과지에는 문해·수리력의 단계별 성취 수준과 하위 영역별 정답 비율·도달도, 학습 제언 등이 담깁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검사 결과를 활용해 서울 학생들의 문해·수리력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이번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 소양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파악해 학생 맞춤형 정책지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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