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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10·15 부동산 정책, 청년·서민 죽이는 '주택완박'"

장동혁 "10·15 부동산 정책, 청년·서민 죽이는 '주택완박'"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정책을 "청년과 서민을 죽이는 '주택완박'(주택 완전박탈) 대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10·15 부동산 정책에 대해 "좌파 정권만 들어서면 집값이 들썩인다"며 "부동산 가격이 반드시 오를 거라는 확신만 심어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민 수요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더 센 규제만 반복하고 있다"며 "청년 서민 죽이기 대책", "청년 주택 완박(완전박탈)대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 대표는 서울 전역을 규제 지역으로 정하는 등 규제 대상 지역을 넓힌 점도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청년, 신혼부부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의 길이 막힐 것"이라며 "부자들만 위한 부동산 시장이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시즌2, 집값 폭등 시즌2"라며 "좋은 집 살고 싶은 꿈이 왜 투기입니까? 내집 마련이 왜 비난받아야 합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정부가 오늘 발표한 부동산 정책에는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이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15억 원 초과 ~ 25억 원 미만 주택은 한도가 4억 원으로, 25억 원 초과 주택은 한도가 2억 원으로 줄어듭니다.

서울 전 지역이 규제지역이 되면서 무주택자가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에서 40%로 낮아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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