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기 방역
올해 들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발열과 오한, 두통, 오심 등의 증상으로 지난달 16일 의료기관을 찾은 30대 환자가 일본뇌염으로 확진됐으며 현재 의식 저하 상태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는 최근 캠핑 중 모기에 물린 적이 있었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보건당국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된 3월 27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매개모기 밀도가 증가한 지난 8월 1일 경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일본뇌염은 통상 8∼9월에 첫 환자가 확인됐는데, 올해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늦게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암갈색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국내 전 지역에서 10월까지 활동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