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학 수시 모집이 시작됐는데요.
일부 역술인들이 입시 전략을 알려주겠다며 학부모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요?
서울 시내 신당과 진로 컨설팅 업체들이 무료 대학 입시 현수막을 걸어놓고 사주와 명리학을 근거로 적합한 대학과 학과를 점지해 준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합격 가능성을 운운하며 부적을 권하기도 하는데요.
또 다른 역술이는 자기가 25년 경력의 입시 전문가라며 자신이 가르친 1만 5000명의 데이터를 근거로 24시간 안에 입시 운을 분석해 준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원서 접수율마저 사주와 연계시켜 대학마다 오행 기운을 부여한 뒤 상성에 맞는 학교를 지원하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습니다.
상담료는 10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만 원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문가들은 올해 입시 제도에 변수들이 많아 불안감이 커진 상황을 틈탄 것이라며 무속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