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성경찰서 전경
별거 중인 아내의 집을 찾아가 아내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외국인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 안성시 대덕면 내 카자흐스탄 국적 30대 여성 B 씨가 사는 다세대주택을 찾아가 안에 있던 러시아 국적의 20대 남성 C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별거 중인 아내 B 씨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 있던 흉기를 챙겨 아내 집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수개월 전 B 씨에 대한 가정폭력 사건으로 신고당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