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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더 센 상법' 통과에 "위대한 진전…형벌 합리화도 검토"

여당, '더 센 상법' 통과에 "위대한 진전…형벌 합리화도 검토"
▲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 센 상법 개정안'이 여당 주도로 통과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늘(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더 센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을 환영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SNS에 2차 상법 개정안 등의 통과를 거론하며 "민주당은 중단없는 개혁을 통해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 역시 SNS에 "대한민국 경제의 난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발판"이라며 "위대한 진전"이라고 평했습니다.

그러면서 "과도한 부동산 의존에서 벗어나 기업과 주주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시장 생태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다. 배임죄 등 형벌, 민사 책임 합리화 조치도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자본시장 선진화와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남은 과제들도 최선을 다해 앞장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줄곧 개정안을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국민의힘을 향해선 '발목잡기'라며 비판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리버스터는) 내용도, 태도도, 절박함도 없는 '3무 낙제'"라며 "법안 처리를 막기는커녕 국민의힘의 앞길을 막을 뿐"이라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한 면피 수단"이라며 "국회의 신성한 발언권을 이렇게 헐값 취급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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