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오늘(25일) 올 2학기부터 의대 수업에 복귀할 다수 학생과 이미 1학기에 복귀한 학생들 간의 갈등 우려와 관련해 "정부는 앞서 복귀한 학생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고, 각 대학과 기복귀생 보호방안을 철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의대국장)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대생 복귀 및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 발표 후 백브리핑에서 "특히 본과 1·2학년의 경우 (기복귀생과 추가 복귀생이) 많은 과목을 같이 듣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국장은 대학별 학칙 개정을 통해 대규모 유급생의 2학기 수업 복귀를 허용한 것은 학사 유연화의 일종 아니냐는 질문에 "일부 학생의 수업 기간은 단축되지만, 수업의 총량과 내용은 변함이 없어 (정부는) 학사 유연화라고 정의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학칙 개정이 빨리 될 수 있도록 대학과 협의하겠다"며 "빠른 학교는 당장 8월 초부터 의대생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