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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 조타, 울버햄튼 명예의 전당 헌액

'교통사고 사망' 조타, 울버햄튼 명예의 전당 헌액
▲ 조타, EPL 울버햄프턴 명예의 전당에 헌액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축구선수 디오구 조타가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 클럽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울버햄튼 구단은 "조타의 클럽을 위한 놀라운 업적과 그의 사망이 축구계에 미친 깊은 영향을 기리는 헌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명예의 전당 헌액은 보통 오랜 시간 논의를 거쳐 이뤄지지만, 구단은 축구 팬의 슬픔과 조타가 남긴 유산을 반영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울버햄튼은 다음 달 9일 셀타 비고와의 프리 시즌 친선경기 홈 경기와 17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타의 사망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조타는 동생인 안드레 조타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새벽 0시 30분께 스페인 사모라에서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조타는 201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해 2017-2018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을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기여했습니다.

2018-2019시즌엔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했고, 팀이 EPL 복귀 첫 시즌 7위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2020년 리버풀(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울버햄튼에서 131경기에 출전해 44골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울버햄프턴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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