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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국민 38%가 토지 보유…1년새 62만 명 증가

작년말 국민 38%가 토지 보유…1년새 62만 명 증가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서 10명 중 4명꼴로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적공부(토지·임야 대장) 정보를 기초로 작성한 토지 소유현황 통계를 공표했습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5천122만 명)의 38.4%에 해당하는 1천965만 명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개인 토지 소유 인구는 2023년말(1천903만 명)보다 62만 명 늘었습니다.

연령별 개인 토지 소유자의 비율은 60대(30.2%)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21.2%), 70대(20.8%) 등의 순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54.5%)의 비율이 여성(45.5%)보다 높았습니다.

아울러 작년 말 소유자별 보유 토지 면적은 개인 4만6천258㎢, 비법인(종중, 종교단체 등) 7만823㎢, 법인 7만404㎢로 조사됐습니다.

조사가 시작된 2006년 대비 보유 토지 면적은 개인의 경우 4.7% 감소했으나 비법인과 법인은 각각 4.4%, 35.6% 증가했습니다.

지목별 보유 토지 면적은 임야의 비중이 비법인, 개인, 법인에서 모두 각각 92.4%, 57.6%, 46.8%로 가장 높았습니다.

토지 소유자가 해당 시도가 아니라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비율은 43.6%로 나타났습니다.

관외 거주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59.0%),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20.6%)이었습니다.

가구별로는 우리나라 전체(2천412만 가구)의 63.4%인 1천530만 가구가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토지를 소유한 가구 수가 1천500만 가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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