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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수출 '역대 최대'…중국 감소에도 성장

[경제 365]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5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조 5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는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작년 상반기보다 14.8% 늘어난 겁니다.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중국으로 10억 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5천억 원을 기록했고, 이어 미국, 일본 순이었습니다.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8% 감소하며 상반기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10%대로 낮아졌습니다.

폴란드의 경우 지난해부터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유럽권 국가 중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에 진입했고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에 대한 수출도 증가했습니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이 41억 1천만 달러, 약 5조 6천억 원으로 가장 많아 작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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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비자 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올랐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일부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전체 소비자 물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수산·축산물 물가지수는 올해 상반기 각 5.1%, 4.3%나 올랐습니다.

올해 초부터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도 3.7%, 3.1%씩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무가 올해 상반기 54% 뛰어 전체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식품 가격 인상을 내수 부진에 따른 낮은 수요 압력과 유가 하락 등 하방 요인이 상쇄되면서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를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 이 기사는 AI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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