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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기재부에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 조속 확정 촉구

고양시청사(사진=고양시 제공, 연합뉴스)
▲ 고양시청사

경기도 고양시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 KDI에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 사업은 인천 독정역에서 김포시, 고양시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9.6km의 광역철도사업으로,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는 2023년 8월 착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약 8.3km가 고양시 구간으로, 이 사업이 확정되면 시는 2029년 착공,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수도권 서북부 권역 내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보다 결과 발표가 늦어질 경우,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상대적으로 교통수요와 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시는 이에 따라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의 철도교통망을 연결하고, 킨텍스 3전시장 조성과 장항지구 등 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고양 영상 밸리와 연계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시의 미래 산업 기반 조성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중추 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3년 7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사진=고양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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