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했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오늘(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양국 간 무역과 투자, 디지털·녹색 전환에 부응하는 첨단 미래산업,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계속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오랜 친구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가 한층 더 도약하도록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아세안(ASEAN) 내 핵심 협력국으로 우리 기업의 최초 해외 투자가 이뤄지는 등 각별한 인연이 있는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양국이 1973년 수교 이래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국제무대 등 여러 방면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프라보워 대통령에게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