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개항장 차이나타운에서 사자춤 관람하는 나들이객들
인천시가 2022년부터 추진해온 핵심 관광명소 3곳에 대한 육성사업을 내년에 마무리합니다.
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핵심 관광명소는 중구 개항장과 옹진군 선재도, 계양구 계양아라온 등 3곳입니다.
시는 이들 관광지에 모두 75억원의 시비를 지원하고 사전 자문과 추진위원회 운영, 결과 보고 등 체계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883년 개항 이후 서구 문물이 쏟아져 들어온 개항장에는 경인전철 인천역 맞은편 차이나타운과 중구청을 중심으로 조성돼 있으며 100년 이상 역사를 지닌 근대 건축물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와 중구는 개항장에 제물포 근대역사학교와 개항장 홍보, 기념품 개발은 물론 체험형 관광상품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섬 관광지인 선재도에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해안산책로 경관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선재도는 물때에 따라 바닷길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목섬이 유명합니다.
목섬은 2021년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33곳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경인 아라뱃길 수변공간인 계양아라온에는 공공예술 프로젝트와 축제 개최를 지원하고 접근성 개선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계양아라온에는 빛의거리 조성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걷기 행사와 물 축제, 크리스마스 축제 등을 열어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는 이들 3개 핵심 관광명소 육성사업에서는 군·구가 지역에 필요한 관광개발 아이디어를 자율로 발굴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사진=인천시 옹진군·인천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