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9일) 아침부터 21대 대통령을 뽑는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 6시까지 신분증만 있으면 주소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합니다. 사전투표소로 가보겠습니다.
신정은 기자, 첫날부터 투표하러 오신 분들이 많아 보이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에도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 지나서는 관외 투표자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는데, 전국 지금 오후 2시 기준으로 평균 투표율이 12.34%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면서 저마다의 소망을 담았습니다.
[임연식/서울 구로구 : 국민을 통합시키고 서로 아우르는 그런 훌륭한 대통령이 되었으면….]
[공아람/서울 구로구 :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투표합시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천568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신분증만 챙기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사전투표 가능하고요.
다만,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투표할 경우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투표함에 넣으셔야 합니다.
<앵커>
부정선거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더 추가됐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선관위가 그런 의혹들을 완전히 불식시키기 위해 여러 장치들을 도입했는데요.
예를 들어 이번 사전투표는 주소지 기준 투표자 수를 공개하는 기존 방식에 더해서 1시간마다 투표소별로 투표자 수를 알립니다.
또, 투표와 개표 사무는 한국 국적자들에게 맡기기로 했으며, 투표한 보관 장소는 시·도 선관위의 CCTV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