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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앵커>

경기도 화성 뱃놀이 축제가 내일(30일)부터 사흘간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됩니다. 이 축제는 최근 2년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도 선정돼서 화성시는 많은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입니다.

아름다운 서해를 배경으로 수많은 요트가 정박해 있습니다.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하나둘 요트에 오릅니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을 실은 요트들은 차례로 항구를 빠져나가고, 금세 전곡항 앞바다를 가득 메웁니다.

이런 요트 체험 등 다양한 해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화성뱃놀이축제가 내일부터 사흘간 전곡항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안필연/화성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 화성뱃놀이축제는 문체부 지정 대한민국 관광문화축제로, 작년 23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전국 해양레저 축제입니다.]

올해 승선 체험에는 지난해보다 13척이 많은 59척의 선박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전곡항 주변을 오가는 여객선에는 갈매기들이 몰려와 관광객들이 나눠주는 과자를 채가기도 합니다.

육상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이어집니다.

지금의 화성시 서신면에 있었던 당성은 삼국시대부터 무역항으로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 역할을 해왔는데, 화성시는 내일 오후 1시부터 당시 무역 사신단을 모티브로 한 댄스 퍼레이드 '바람의 사신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낮 기온이 최고 27도까지 오를 전망이어서, 행사장 내 물놀이장에도 많은 사람이 찾아올 전망입니다.

[정명근/화성시장 : 요트·보트 승선 체험과 해양 레저 기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독살 체험, 갯벌 체험 등을 통해 화성의 바다를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밖에 전곡항 일몰 이후 내일은 밤 8시 20분부터, 모레는 밤 8시 반부터 각각 7분간 불꽃놀이도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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