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송성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송성문이 28년 묵은 KBO리그 도루 기록을 깨웠습니다.
송성문은 오늘(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6회 2사 후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송성문은 2023년 8월 13일 잠실 LG 트윈스 경기부터 29연속 도루에 성공, 1997년 이종범이 작성한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도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2015년 넥센 히어로즈(키움의 전신)에 입단한 송성문은 2023년까지는 도루가 5개에 불과했지만, 지난 시즌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습니다.
도루도 21개나 성공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올 시즌에도 키움의 중심타자로 활약 중인 송성문은 타율이 0.258로 떨어졌지만 8홈런, 7도루를 기록하며 장타력과 기동력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