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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검 도이치 재수사팀, '주가조작 공범' 첫 소환

서울고검 도이치 재수사팀, '주가조작 공범' 첫 소환
▲ 서울고등검찰청 청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관계자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김 여사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서울고검 재수사팀(부장검사 최행관)은 어제(22일) 주가조작 공범 이 모 씨를 불러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고검이 이 사건 재수사를 결정한 뒤 소환조사를 한 것은 이 씨가 처음입니다.

이 씨는 2010년 8월 주가조작 2차 작전 '주포'인 김 모 씨 권유로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처음 매수한 뒤 이후 김 씨를 따라 시세 조정에 적극 가담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습니다.

이 씨는 부인과 회사 임직원 계좌 등을 동원해 주가조작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소환조사에서 이 씨를 상대로 김 여사의 주가조작 가담 여부를 아는지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다른 주가조작 공범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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