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지검
연예인의 성적 허위 영상물(딥페이크)을 만들어 유포한 남성 19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오미경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혐의로 11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아동 청소년을 포함한 걸그룹 멤버 등의 딥페이크 영상물을 만들고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의자 중 1명이 수천 건의 딥페이크 영상물을 만든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령대는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구속 기소된 이들 중에는 올해 초 적발된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의 구성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경단'은 텔레그램에서 활동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남녀 수백 명을 성 착취해 적발됐습니다.
자경단의 총책 김녹완은 수사기관에 의해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