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로 물바다가 된 마을, 사방에서 거센 물살이 휩쓰는 가운데 미처 피하지 못한 동물들이 극적으로 구조됩니다.
다들 지친 기색이 역력하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최근 이 지역은 48시간 동안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 기상청은 이 기간 내린 비가 400mm로, 월평균 강우량의 10배 가까운 물폭탄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로 최소 30개 지역이 침수됐고 이재민이 7천500여 명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는데, 여전히 산발적인 소나기가 예정돼 있어 피해 복구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습니다.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climate.apocalypse, 엑스 Maguy-Ta, Ale Rade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