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순방 첫날인 현지 시간 1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 전략적 경제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찾아 무함마드 왕세자와 회담한 뒤 에너지, 국방, 자원 등 분야 합의가 담긴 이 협정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사우디 국영방송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두 정상은 사우디 군의 현대화와 발전을 위한 합의도 체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는 회담에서 무역, 무기 거래 등을 논의했습니다.
가자지구 휴전, 시리아 정세 안정, 이란 핵프로그램 해체 방안, 유가 안정 등 중동의 여러 안보 현안도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왕세자와 본격적인 양자회담에 앞서 "먼저 당신을 만나 기쁘다"라고 인사했고, 이어 "우리는 서로 매우 잘 알고 있고 정말 서로를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를 확보했다며 사우디를 향해 "우리는 당신의 위대한 조국에 계속해서 매우 잘 봉사(service)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사우디가 미국에 6천억 달러 우리 돈 약 854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1조 달러면 더 좋겠다"고 농담조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6일까지 나흘간 사우디에 이어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잇달아 방문합니다.
1월 대통령 취임 뒤 첫 해외 공식 순방 일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도 사우디를 첫 해외 방문국으로 선택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안한 대로 15일 이스탄불 평화협상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오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순방 중 전격적으로 참석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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