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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트랙터 시위에 시흥대로 일부 시내버스 무정차 통과

10일 석수역 인근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투쟁단이 광화문에서 열리는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트랙터 상경 시위를 하며 서울 시내로 향하고 있다.
▲ 10일 석수역 인근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투쟁단이 광화문에서 열리는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트랙터 상경 시위를 하며 서울 시내로 향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트랙터 집회로 인해 금천구 시흥대로 일대 시내버스에 무정차 통과 또는 임시 우회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구간은 기아대교앞 삼거리에서 박미삼거리까지입니다.

서울시는 집회 상황에 따라 1단계 부분 통제가 시행되면 해당 구간을 무정차로 통과시키고, 2단계 전면 통제로 상향될 경우엔 임시 우회 운행할 예정입니다.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차량 이용 시민께서는 사전에 교통 정보를 확인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경찰 등 관계 기관은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행위에 적극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시는 전농 집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경찰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하는 공문도 보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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