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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월드컵 3차 대회 리드 '은메달'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월드컵 3차 대회 리드 '은메달'
▲ IFSC 월드컵 3차 대회 여자부 리드에서 준우승한 서채현(맨 왼쪽)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 선수가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3차 대회 리드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서채현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에린 맥니스와 나란히 완등에 성공했습니다.

준결승에서도 맥니스와 함께 완등했던 서채현은 아쉽게도 예선 성적(맥니스 1위·서채현 3위)에서 밀려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 2차 대회에서 맥니스와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던 서채현은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즌 두 번째 월드컵에서 또 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며 "예선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에 약간 아쉬움이 남지만, 준결승과 결승 모두 좋은 등반을 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습니다.

남자부 이도현(블랙야크·서울시청)은 리드 결승에서 5위에 올랐고, 여자부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정지민(서울시청)은 4위로 마쳤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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