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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란 또 시작…제가 그리 잘못한 것 없다"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자신의 선거법 사건을 파기환송한 대법원을 겨냥한 듯 "내란이 또 시작됐다고" 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고향이자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경북 지역을 찾은 이 후보는 "제가 뭘 그리 잘못한 것이 있냐"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계속해서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어제(4일) 하루에만 경북 영주와 예천, 충북 단양과 제천, 강원 영월을 찾았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지역 화폐로 지역 특산물도 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빵이) 진짜 맛있네.]

[시장 상인 : 단양 특산물로 만든 거예요. 여기 단양이 마늘이 유명하거든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공약도 내놨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늘어난 채무를 조정해 주거나 탕감해 주는 대책을 추진하고, 지역 화폐와 온누리 상품권 발행을 늘려 지역 경기의 회복을 돕겠다는 것입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경북에서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것은 잘못된 정보 탓이라면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제가 뭘 그리 잘못한 것도, 저는 개인적으로는 없습니다. 저에 대해서 악감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아요. 왜? 정보가 왜곡돼서 저는 그럴 거로 생각합니다.]

지난 1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을 겨냥한 듯한 말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내란이 끝났습니까? 수습되는 거 같은데 수습되고 있어요? 또 시작이잖아요. 이걸 어떻게 할 겁니까.]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칭한 것에 대해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비하, 폄훼하는 발언을 해요. 광주사태라고 하는 건 폭도라는 얘기 아닙니까.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는 대형마트 노동자들과 만나 모든 노동자가 일요일은 쉴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강경림·장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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