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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수술실 타올랐다…새벽 병원서 100여 명 대피소동

<앵커>

오늘(4일) 새벽 경남 양산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11명이 다치고 100명 넘게 대피했습니다. 경기 군포의 한 공장에서도 불이 나 한때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권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위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와, 저 연기 봐]

구급차 여러 대가 현장에 도착하고, 소방대원들이 안에 있던 사람들을 하나 둘 밖으로 구조합니다.

오늘 새벽 5시쯤 경남 양산에 있는 병원 2층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환자와 직원 등 106명이 대피했는데 이 중 11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병원 2층 수술실 내부에서 처음 시작됐는데, 화재 당시 수술 중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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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쯤에는 경기 군포 금속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9대와 인원 120명을 투입해 2시간 4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공장 1개 동 약 800㎡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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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경기 이천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같이 있던 남자친구를 함께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저지른 뒤 손과 목 등을 다친 상태로 자수한 이 남성이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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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빌라 지붕이 떨어지거나 건물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는 등 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준 KNN,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시청자 오용준·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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