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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하키, 스페인 격파…세계선수권 3연승 질주

한국 아이스하키, 스페인 격파…세계선수권 3연승 질주
▲ 파상공세를 벌이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스페인을 크게 누르고 세계선수권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 스페인전에서 공격 포인트 4개를 기록한 안진휘의 활약을 앞세워 9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앞서 크로아티아, 중국을 제압한 데 이어 스페인까지 잡은 한국은 대회 3연승으로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 승격에 한 걸음 다가갔습니다.

한국은 에스토니아(5월 1일), 리투아니아(5월 2일)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디비전1 그룹B 우승을 차지하고 승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1피리어드부터 4골을 몰아쳤습니다.

1피리어드 10분 2초에 김시환이 오인교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12분 50초에는 이총민이 홍정욱, 안진휘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했습니다.

곧이어 파워플레이(상대의 반칙으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서 강윤석이 추가 골을 넣었고, 불과 22초 만에 안진휘가 다시 골을 터트려 4대0까지 달아났습니다.

2피리어드 들어 한국이 김원준과 강민완의 골을 앞세워 6대1로 앞서 가자 스페인은 골리를 빼고 총공세를 가하는 엠티넷 작전을 펼쳤습니다.

스페인의 파상 공세를 침착하게 막은 한국은 이총민과 홍정욱의 연속골로 8대1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3피리어드 한국은 2골을 내줬으나 김상엽이 9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안진휘가 1골 3어시스트로 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이총민이 2골 1어시스트로 그 뒤를 받쳤습니다.

(사진=국제아이스하키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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