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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과 뭐가 달라?!" 트럼프 지지율 '역대급 폭망'에도…"판사 체포했다!" FBI 앞세워 '미국 청소' 밀어붙이자 (트럼프 NOW)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이민 당국의 체포를 피해 도망치는 불법 체류자를 도왔다는 이유로 현직 판사를 체포했습니다.

듀건 판사는 법원에서 불법 체류자를 체포하려던 연방 요원들을 의도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안내해 법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듀건 판사는 당시 불법 체류자를 배심원이 이용하는 문을 이용해 도주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로이터통신은 밝혔습니다.

듀건 판사는 이 불법 체류자의 경범죄 사건을 담당하고 있으며, FBI는 이민당국이 법원 건물에 있을 때 듀건 판사가 불법 체류자를 법정 옆문을 통해 나가도록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밀워키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듀건 판사는 지방법원에서 이날 오전 체포됐으며 이후 밀워키 연방법원에 잠시 출석한 뒤 풀려났습니다. 그는 다음 달 15일 연방법원에 재출석할 예정입니다.

이민 당국자는 해당 불법 체류자를 체포했습니다.

듀건 판사 측 변호인은 AP통신에 "듀건 판사는 자신이 체포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반대한다"라면서 "이것은 공공 안전을 위해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영상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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