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 놈 안보부 장관
테러와 불법 이민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국토안보부의 수장이 워싱턴DC에서 식사하던 중 가방을 도둑맞았다고 워싱턴포스트(WP), CNN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크리스티 놈 안보부 장관은 전날 저녁 워싱턴DC에서 햄버거로 유명한 식당인 '캐피탈버거'에서 자녀와 손주들과 외식하던 가운데 지갑을 도둑맞았습니다.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보면 당시 마스크를 착용한 한 백인 남성이 놈 장관의 가방을 훔친 뒤 빠르게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지갑에는 현금 약 3천달러(약 426만원), 수표, 국토안보부(DHS) 출입증, 여권, 운전면허증, 약, 화장품 가방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정부가 지급한 휴대전화는 회수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관련 조사는 놈 장관에 대한 경호를 제공하는 비밀 경호국(SS)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