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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대선 5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인사…한덕수 월권 도 넘어"

박찬대 "대선 5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인사…한덕수 월권 도 넘어"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대통령 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인사를 단행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한 총리의 월권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16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12·3 내란 이후 이달 11일까지 알리오 공공기관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올라온 공공기관 임원 모집 공고가 101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한 총리가 헌법재판관을 지명하며 헌법을 무시한 것도 모자라 보은 인사를 하면서 꼼꼼하게 알박기를 하고 있다"며 "내란 혐의를 감추기 위해, 자신의 안위를 위해 호위 인사를 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 총리는 자신이 선출된 대통령이 아닌, 임명직에 불과한 총리이자 권한대행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치러야 할 죗값이 지금도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또 정부가 어제 발표한 12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내란과 통상 전쟁의 여파에 길어지는 내수 침체 대응까지 고려하면 이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보다 과감한 추경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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